NC vs KT
NC 다이노스가 8월 2일 창원NC파크에서 KT 위즈와 2024 KBO리그 8월 첫째 주 주말 3연전의 금요일 경기를 치른다. NC는 원정에서 키움에 2-6으로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 이용준의 피치컴 문제와 수비 실책이 경기 흐름을 바꿔놨다. KT도 홈에서 한화에 6-4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부진과 타선의 아쉬운 뒷심이 패배로 이어졌다. KT는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NC는 연패 탈출을 목표로 한다.
쟁점
김시훈, 팀 3연패 탈출 ‘특명’… 데이비슨 ‘한 방’에 건다
NC는 지난 3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 원정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선발 이용준이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된 가운데 타선도 맷 데이비슨이 시즌 31호포를 포함,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그뿐이었다. 수비 실책과 피치컴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놨다. 불펜 김형준은 피치컴 교체 이후 최주환에게 스리런을 맞으며 완전히 분위기를 내줬다.
금요일 KT전에는 김시훈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김시훈은 프로 3년 차인 올해 19경기에서 3승 3패 ERA 4.85로 순항하고 있다. 다만 지난 27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실점(4자책)하며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 2승 무패 ERA 3.52로 호투를 펼쳤다. 지난해에도 9경기에서 4홀드 ERA 2.70(10이닝 3자책)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NC는 맷 데이비슨의 홈런과 박민우의 꾸준한 타격이 필요하다. 박민우는 최근 경기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며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NC가 김시훈의 호투에 힘입어 3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정서 ‘분위기 반전’ 노리는 KT, 조이현 어깨에 달렸다
KT는 지난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수원 홈 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선발 쿠에바스가 6이닝 8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도 결정적 상황에서 침묵했다. 1회 말 오재일의 투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KT는 4, 5회 연속 실점하며 2-3 역전을 허용했다. 6회 초 안타 4개를 내주며 2-6까지 뒤처진 KT는 6회 말 배정대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만회하며 4-6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긴 역부족이었다.
금요일 NC전에는 조이현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조이현은 올 시즌 9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ERA) 7.9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8일 삼성전에서는 4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3실점(2자책)하며 조기 강판됐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지난해는 2경기(1선발)에 나와 승패 없이 ERA 10.50으로 크게 부진했다.
마운드에선 조이현의 안정된 투구, 타선에선 오재일과 배정대의 활약이 중요하다. 오재일은 최근 날카로운 타격감을 유지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배정대도 중요한 순간마다 타점을 올리고 있다. 가을 야구를 위해 확실한 반등 발판을 마련할 때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82승 5무 67패로 NC의 우세다. NC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2패로 나쁘지 않다. KT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4승 1패로 상승세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NC가 2승 3패, KT가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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