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이 오래된 라이벌 관계가 재편되고 있다

아스널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은 21세기 초에는 굉장한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시즌에는 별로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우승 경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정말 만약 힘의 균형이 바뀌고 있을 수도 있는데, 아스널은 최근 리그 선두 리버풀의 가장 큰 라이벌로 떠올랐으며, 맨유는 일요일 에버턴에 4-0 대승을 거둔 뒤 맨시티에 4승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번 경기는 2위와 9위 간의 경기이며, 아스널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의 배당은 홈 팀의 승리를 가리키고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임 감독 루벤 아모림은 10년 넘게 동면 상태에 있었던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는데, 아직은 초반이며 그의 가장 큰 시험대는 이번이 될 것이다.

리버풀이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승리한 뒤 아스널은 리그 우승후보 단독 2위로 올라섰고 SBOTOP 배당은 3.50을 보인다. 반면 맨시티는 10.00의 엄청난 배당을 안고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의 팀은 1.50으로 우승이 유력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이미 그의 팀이 해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의 팀은 수요일에 승리하며 그의 주장을 뒷받침해야 하며, 프리미어리그 선두 팀들은 뜨거운 관심을 갖고 아스널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을 지켜볼 것이다.

쟁점

사카는 독보적인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12경기에서 10도움을 기록한 아스널의 윙어 부카요 사카는 3도움 차이로 모 살라, 콜 팔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같은 선수들에게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잉글랜드 선수는 아스널에서 곧 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게 되며 그는 아직 23세에 불과하다. 그는 PFA 프리미어리그 2023년 올해의 팀에 포함되었으며 이번 시즌에도 그가 활약하는 방식대로 그 명단에 포함될 것이 확실하다. 아스널이 토요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5-2로 승리할 때 사카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크로스를 올려 가브리엘의 헤더 선취점을 만들어냈고, 아스널의 두 번째 골 빌드업 과정에도 관여했다. 그리고 페널티킥을 얻어내 마틴 외데가르드가 성공시켰고, 경기 후반에는 직접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부카요 사카는 아스널의 최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득점했다 —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서 활약하고 있다

주장 외데가르드의 복귀는 당연하게도 아스널의 경기력 향상과 맞물려 있는데, 이들은 지난 10일 동안 3승을 거두며 13골을 넣었다. 하지만 사카는 매주 MOM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스포르팅 리스본과 노팅엄 포레스트에 승리할 때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카의 뛰어난 활약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아모림 감독은 래쉬포드와 지르크제이가 꾸준히 활약하게 할 수 있을까?

맨유는 에버턴과의 ‘극과 극 대결’에서 멋진 성과를 내며 4-0으로 승리했다. 아모림 감독의 첫 프리미어리그 승리는 에버턴의 공격적인 위협을 지워버리면서 압도적으로 좋았는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수비의 중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이들은 공격에서도 예리한 모습을 보이면서 마커스 래쉬포드와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두 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들은 페르난데스와 아마드 디알로에게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래쉬포드의 두 골도 충분했다. 그는 지난 2년 이상 맨유에서 부침을 거듭했지만, 네덜란드의 스타 지리크제이는 골을 넣으면서 모드를 놀라게 했다. 볼로냐에서 상당한 몸값에 이적한 이 23세의 선수는 풀럼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득점했지만, 일요일 경기 전까지는 그것이 전부였다.

예리한 득점력을 가진 공격수는 맨유 팬들이 계속해서 바랐던 것이며, 만약 아모림 감독이 이 둘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올드 트래포드에서 많은 우군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