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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4경기 무승’ 제주 vs ‘7경기 무패’ 강원… 누가 먼저 웃을까

제주 vs 강원

제주 SK FC가 7월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 FC와 2026 K리그1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강릉에서 열린 1차전은 1-1로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제주는 안방에서 대전과 득점 없이 비기며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강원도 원정에서 서울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쟁점

‘4경기 무승’ 제주, 네게바 복귀→막힌 공격 뚫을까

제주는 지난 12일 홈에서 열린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K리그1 17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수비는 준수했으나, 결정적 한 방이 아쉬웠다. 오재혁·박창준·남태희가 스리톱으로 서는 3-4-3 카드를 꺼낸 제주는 후반 이탈로의 슈팅과 장민규의 문전 슈팅, 헤더로 대전 골문을 위협했지만 끝내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다만 김동준 등 수비진은 대전의 두 차례 오프사이드 판정을 끌어내며 무실점을 지켰다.

제주의 시즌 평균 득점은 0.82골로, 수비(경기당 평균 1골)와 비교하면 생산성이 떨어진다. 최근 5경기의 득실 균형도 경기당 1.0골 대 1.2골로 열세다. 3-4-3 포메이션에서 김륜성·유인수가 폭을 넓히고 임창우·이탈로가 준수한 후방 빌드업을 선보이고 있으나, 공이 측면에 머물면 박창준이 고립되고 페널티박스 안에 들어가는 숫자도 줄어든다. 제주는 앞선 포항전으로 출전 정기가 끝난 네게바의 드리블과 속도에 기대를 건다.

강원은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전환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 기습적인 측면 역습에 대비하면서 이탈로를 축으로 상대 측면 수비 뒤를 노려 한 방을 노려야 한다.

 

‘7경기 무패’ 강원, 압박·최소 실점 수비로 승리 겨냥

강원은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K리그1 17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전반부터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서울의 빌드업을 방해한 강원은 후반 중거리 슈팅과 헤더로 서울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송준석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린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아부달라가 맞은 일대일 기회마저 구성윤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만 선두 서울을 상대로 후반 주도권을 가져오는 등 선전하며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리그 최저 실점(18경기 11실점)을 자랑하는 강원은 기존 강점인 수비는 물론 공격도 점점 살아나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선 경기당 1.2골 대 0.2실점으로 완벽한 공수 균형을 자랑하고 있다. 강원은 고영준·최병찬 등이 앞선에서 압박을 시작하고 김대원·모재현이 측면 전환을 담당하면, 서민우가 세컨드볼을 회수해 다시 공격을 이어가는 구조다. 공격에선 아부달라는 6골로 마무리를 맡고, 모재현이 4도움으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대원·모재현의 속도와 아부달라의 침투력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김천전 사흘 만에 제주로 이동하는 빠듯한 일정인 만큼 후반 체력 관리도 변수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지역 대항전 포함)은 11승 15무 15패로 제주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3무 2패로 제주가 밀리고 있다. 제주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백중세다. 강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로 상승세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제주가 1승 2무 2패, 강원이 3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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