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마인츠, 홈에서 장크트파울리 상대 ‘승점 3점’ 추가 도전

마인츠 vs 장크트파울리

FSV 마인츠 05가 2월 22일 메바 아레나에서 FC 장크트파울리와 2024-25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10월 장크트파울리 홈에서 열린 1차전은 마인츠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마인츠는 상위권 도약, 장크트파울리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마인츠는 원정에서 하이덴하임에 2점 차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조나단 부르카르트가 모든 골에 관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장크트파울리는 홈에서 프라이부르크에 1점 차로 덜미를 잡히며 연패 수렁에 빠졌다.

쟁점

‘하이덴하임전 완승’ 마인츠, 홈 강세 이어갈까

FSV 마인츠 05는 지난 17일 포이트-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FC 하이덴하임 1846에 2-0 완승을 거뒀다. 전반 29분 앙토니 카시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부르카르트가 감각적인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4분에는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탄 부르카르트가 감각적인 힐패스로 연결한 것을 넬손 바이퍼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최근 원정 3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마인츠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다만 홈에선 5승 3무 3패로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부르카르트는 하이덴하임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바이퍼와의 콤비 플레이도 위협적이다. 이 둘은 하이덴하임전에서 2골을 합작하며 승점 3점을 안겼다. 중원 핵심인 레안드로 바레이로도 왕성한 활동량, 정교한 패싱력으로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도미니크 코어는 안정적인 수비 리딩으로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마인츠는 올 시즌 홈에서 경기당 평균 1.5골을 터뜨리며 준수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수비 집중력은 개선해야 할 과제다. 최근 5경기에서 6실점을 허용,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장크트파울리의 역습에 대비해 수비 라인을 견고하게 유지하면서 후반까지 집중력을 잃지말아야 한다.

‘프라이부르크전 석패’ 장크트파울리, 원정서 이변 노린다

FC 장크트파울리는 지난 15일 밀레른토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2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0-1로 석패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후반 43분 필립 트레우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경기 막판에는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샌즈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는 악재까지 겹쳤다. 알렉산더 블레신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따르지 않아 아쉽다”며 고개를 숙였다. 장크트파울리는 이날 패배로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장크트파울리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부침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특히 공격력 부재가 심각하다. 최근 5경기에서 단 3골에 그치며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샌즈가 부상 이탈하며 전력 누수도 불가피해졌다. 올 시즌 원정에서 4승 7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요하네스 에게슈타인, 엘리아스 자트 등 공격 자원들의 분발이 요구된다. 다비드 네메트는 빠른 발과 돌파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장크트파울리는 투지와 정신력으로 마인츠 원정에서 이변을 노린다.

장크트파울리는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18골에 그치며 팀 득점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수비 역시 24실점으로 불안하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 3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 등 수비 조직력이 점차 안정되는 모습이다. 마인츠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빠른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포함)은 3승 무패로 마인츠의 압도적 우세다. 마인츠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무로 매우 좋다. 장크트파울리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다소 주춤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마인츠와 장크트파울리 모두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