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에서 13승점 리드를 안고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라이벌들이 치를 경기가 11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리버풀의 우승 행진은 축구 역사상 최대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한 기정사실이 된 것 같다.
솔직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프리미어리그 2025 배당은 매주 사실상 확정되어가고 있으며 유일한 위협 상대인 아스널은 30.00으로 SBOTOP 배당에서 크게 밀려나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이 계속 아스널과 보폭을 맞춘다면 이들은 4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즉, 7승만 더 거두면 아무도 리버풀을 따라잡을 수 없으며 아스널은 남은 11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가능성은 낮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이 2주 전 맨체스터 시티를 압도한 순간부터 리버풀의 라이벌들의 운명은 사실상 결정된 것처럼 보였는데, 당시 리그 다득점 선두인 모 살라가 선취점을 넣었다. 이 이집트 출신의 마에스트로는 또 한 번의 화려한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25득점을 기록하며 근접한 라이벌 엘링 홀란에는 5골 앞서고 있다. 그리고 그는 17도움으로, 브렌트포드의 미켈 담스로그보다 7개 많다. 2020년 우승을 차지했을 때 못지않은 기량을 갖춘 팀으로 버질 판 다이크가 주장을 맡고 있으며 이들은 수비부터 공격까지 세계적 수준의 재능을 갖추고 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기량을 회복했고 코디 각포, 커티스 존스와 같은 선수들이 부상하면서 이미 굉장히 좋은 팀은 더욱 강해졌다.
리버풀 팬들은 환상의 나라에 있으며 상황은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0경기가 남았는데, 어떤 위험이 있을까?
리버풀은 5년 만의 두 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두 개의 대회도 현재 진행 중이다. 리버풀은 파리 생제르맹과의 엄청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주에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1차전이 치러진다. 그리고 이들은 2주 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슬롯 감독의 팀은 뉴캐슬을 꺾을 가능성이 유력하며,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들의 자신감은 더욱 치솟을 것이다. 리버풀이 컵 대회에서 실패하고 위험한 파리 팀을 상대로 고전한다면 흔들릴 가능성이 있을까?
아마도 아스널이 바랄 수 있는 최선일 것이다.
만약 리버풀과 아스널이 계속 이대로 유지한다면 5월 3일 첼시와의 원정 경기 승리가 머지사이드 팀이 축하할 날이 되겠지만, 리버풀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팀이 조금 더 다가오도록 허용한다면 아스널이 그 다음 주 북쪽으로 원정을 떠나 안필드에서 엄청난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서 아스널이 그날 리버풀을 꺾는다면 2경기가 남게 된다. 리버풀의 마지막 두 경기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전과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 전이며, 둘 모두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리버풀은 분명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슬롯 감독의 팀이 기세를 이어가고 프리미어리그 2025 성적을 낼 수 있다면 이들은 다음 달에 우승을 확정하게 되겠지만, 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어느 지점이 될까?
다음 주 1위와 꼴찌 간의 경기에서는 실수하지 않을 것인데, 사우샘프턴이 안필드로 원정을 온다. 불운한 사우샘프턴은 고작 9승점을 확보하고 있는데, 리버풀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20위로 마칠 것으로 예상되며, 리그 선두와는 무려 58승점이나 차이가 나고 안전권에서는 13승점 떨어져 있다. 아스널은 다음 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 맨유가 충격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두 팀 간에는 애정이 사라지지 않았으며 올드 트래포드의 팬들은 최대한 아스널을 불편하게 만들 것이다.
카라바오컵 결승전 이후 리버풀은 데이비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모예스 감독의 에버턴과 흥미진진한 머지사이드 더비를 치른다. 이 이웃들은 3주 전에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맞붙었는데, 제임스 타코우스키가 98분에 동점골을 넣어 에버턴에 2-2 무승부를 안기면서 10명의 선수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리버풀은 풀럼으로 이동해 마르코 실바 감독의 유럽 대회 도전팀을 상대하며 이후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데, 이들은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현재는 15위에 올라 있다. 레스터 시티는 리버풀의 다음 상대이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레스터는 19위이며 최근 리그 12경기에서 11패를 당했고 사우샘프턴과 함께 챔피언십으로 강등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4월 마지막 경기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홈 경기로 자축 행사가 시작하는 날이 될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슬롯 감독이 안필드에서 첫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이는 네덜란드 출신 감독에게 완벽한 결말이 될 것이다.
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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